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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납북자 재조사 성사되면 북한전세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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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납북 일본인의 안부 재조사에 응하면 일본 정부가 북·일 인적 왕래와 전세 항공기를 허용하는 등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해제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정한 조건을 덧붙여 북한에서 일본으로의 입국을 인정할 방침이며 이들 조치가 제재 해제의 첫 단계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인적 왕래 허용 등이 일본이 독자적으로 단행한 제재 가운데 비교적 가벼운 편에 속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재조사에 응하더라도 내용이 제대로 된 것이 아니라면 일본 정부가 제재를 다시 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북한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간부가 북한을 방문하면 일본으로의 재입국을 허용하지 않는 '도항 금지'를 해제하고 전세기를 허용하라고 일본 측에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재조사에 응하면 핵·미사일 문제로 발동한 경제 제재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뜻을 일본 정부가 북한에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정부 간 회담 이후 북한과의 접촉에 관해 언론에 함구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북일 비공식 회담이 열렸다고 전했고 도쿄신문은 회담 장소를 선양으로 지목하는 등 보도 내용이 일부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도쿄신문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북한과 일본의 비공식 협의가, 마이니치 신문은 곧 공식 협의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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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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