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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꽂힌 8cm 칼날…기막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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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준 씨는 매일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의 머리에 심어진 시한폭탄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릅니다.

시한폭탄의 정체는 얼굴에 살짝 그인 듯 보이는 흉터인데, 평범해 보이는 흉터 속에 놀랍게도 8cm의 칼날이 꽂혀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칼날을 제거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월 26일 오전 6시 30분경, 진주시의 한 인력 사무실에서 기준 씨의 머리를 동료 여모 씨(35)가 과도로 찌르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다급히 인근 대학 병원에 실려 간 그는 간단히 칼날이 제거될 줄 알았지만, 기대와 달리 의사들은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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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이 뇌의 경동맥을 누르고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하게 되면 사망하거나, 살더라도 불구가 된다는 것이다.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에 장애가 있는 딸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의 입장에서, 생사를 선택해야만 하는 기준 씨의 고민은 나날이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준 씨의 사정을 알게 된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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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는 수술이 가능할 것 같으니 정밀 검진을 받고 수술 여부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병원 측의 연락에 기준 씨는 마음이 들뜨면서도 무겁고 설레면서도 두렵다고 했습니다.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는 위험한 수술.

생사의 갈림길 앞에서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지 내일(11일) 저녁 9시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그의 선택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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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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