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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 후보, TV토론 약점 보완…'맞춤형' 행보

鄭 '서민'-金 '청년'-李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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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새누리당 경선에 출마한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10일 '맞춤형' 일정으로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전날 첫 TV 토론회에서 '재벌가' 출신이라는 공세에 맞닥뜨린 정 의원은 서민을 위한 정책에 공을 들였으며, 김 전 총리는 숙명여대에서 특강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젊은 표심 속으로 파고들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서대문에 있는 미혼모를 위한 사회복지시설에 방문해 미혼모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서울시와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앞서 오전에는 가스, 전기, 통신선이 지나가는 여의도 공동지하구를 방문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 동안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노량진 배수구 근로자 사망, 서울대공원 사육사 사망 등 안전사고가 빈번했다는 게 정 의원 측의 주장이다.

김 전 총리는 낮 숙명여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등록금 부담 완화, 양성 불평등 해소 등을 위한 구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정경험이 풍부한 데다 호남출신이어서 표의 확정성이 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법조계 출신으로 딱딱한 관료 이미지가 강하다는 취약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전 총리가 오전 한국노총에서 김동만 위원장을 만난 것은 이번 선거를 '재벌' 대 '서민'의 구도로 끌고 가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기독교인인 이 최고위원은 오전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보수 기독교 연합 지지모임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평화연합총회에서 특강을 함으로써 기독교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세 후보는 이날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미자 55주년 기념 콘서트' 리셉션에 모두 참석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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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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