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나토 사령관 "러 인접 동유럽에 미군배치 배제 안 해"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필립 브리들러브 나토군 최고사령관 겸 유럽 주둔 미군사령관이 러시아로부터 군사적 위협을 느끼는 동유럽 국가들에 미군을 배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리들러브 사령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파리에서 열린 나토 회의에 참석한 뒤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을 포함해 어떤 국가의 개입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브리들러브 사령관은 "최동단 동맹국들을 안심시킬 육상·해상·공중에서의 패키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다음 주까지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브리들러브 사령관은 대 러시아 최전선에 위치한 나토 회원국들에 미군 병력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국가의 참여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재차 답했습니다.

나토 28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브리들러브 사령관에게 러시아와 인접한 동유럽 국가들의 안전보장 방안을 오는 15일까지 제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나토와 러시아는 1990년대 옛 소련 붕괴 이후 동유럽의 러시아 접경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지 않기로 상호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하면서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