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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헤이글, 시진핑 면담…양국 갈등 봉합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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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문제를 자극해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의 시 주석 면담이 성사된 것은 앞서 민감한 이슈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한 미중 양국의 갈등이 다소 봉합 국면으로 돌아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과 헤이글 장관의 면담 소식을 보도하면서 시 주석이 양국 간 새로운 군사관계의 모델을 구축하자고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어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헤이글 장관과 만나 "군사 관계는 양국 관계의 중요한 부분이며 양측이 신형대국관계의 틀 안에서 군사관계의 새로운 모델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해 6월 방미 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2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에 상호 존중과 상생협력의 기초하에서 신형 대국관계 구축에 합의했다는 점을 거론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복잡한 국제정세하에서 미중 간 협력의 영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갈등과 모순,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함으로써 중미간 신형대국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시 주석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안부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방중의 목적은 중국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이 합의한 신형대국관계를 추진해 나가자는 데 있다"며 "이번 방중 일정은 풍부했고 양측이 적극적이고 솔직하면서도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21세기의 세계 발전은 상당 부분 미중 관계 발전이 결정한다"면서 "미국은 중국과 대화를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증진해 양국 간 군사관계의 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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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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