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이 오늘(9일) 첫 TV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론에 나선 세 후보는 모두 자신만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본선에서 맞서 이길 수 있는 적임자라며 강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서울은 이제 깨어나야 합니다. 우리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이룩해 놓은 성과에 안주해서는 희망이 없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 서울은 재벌 대 시민 같은 양분법이 아니라 희망과 통합의 사다리가 필요합니다.]
[이혜훈/새누리당 최고위원 : 중도표를 잡아올 유일한 후보, 개혁적인 후보, 젊은 후보, 본선의 필승카드, 유일한 후보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정 의원은 용산 개발 재추진 등 자신의 공약을 알리는 동시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정을 지적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반면, 정 의원을 추격해야 하는 김 전 총리는 백지신탁 문제를 거론하며 재벌 대 서민 구도로는 서울시장 본선 경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정 의원 측을 겨냥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앞선 두 후보 정책 공약의 허점을 지적하면서 여성 경제 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일인 오는 30일까지 3차례 더 TV 토론회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