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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삼성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구제결의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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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직업병 피해자 및 유족의 구제를 위한 결의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 직업병 논란은 지난 2007년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의 여성 노동자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됐으며, 올해 2월에는 이 문제를 다룬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개봉돼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의안은 삼성전자가 직업병 의심 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사과와 보상을 할 것, 반도체·LCD 사업장에서 화학물질 현황 등에 대한 종합진단을 실시할 것, 정부는 반도체·LCD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산업재해 인정기준을 완화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심 의원은 "2007년 문제가 처음 제기된 후 7년이 지났는데도 피해자와 가족들은 삼성으로부터 사과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 사이 적지 않은 노동자들이 직업병 문제로 목숨을 잃거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 의원은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매년 이 문제를 다뤘지만 삼성전자는 불성실한 태도로 피해자들의 고통을 방치했다"며 "삼성은 더는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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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종 법조전문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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