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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킹 美특사 "北 정보봉쇄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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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북한의 정보 봉쇄 및 통제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킹 특사는 오늘 이화여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한 연구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34%가 꽤 정기적으로 외국 라디오 방송을 듣는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킹 특사는 또 "최근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권은 8만∼12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을 방대한 수용소에 가둬 놓고 있다"면서 "이들은 강제노역이나 비인간적 여건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 문제와 관련해선 "북한이 처음에는 배씨 사건을 미국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를 어느 정도 연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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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모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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