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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이스라엘 대통령에 "2차대전 공동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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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중국인과 유대인이 2차대전 당시 공동 피해자였음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어제(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중화민족과 유대민족이 제2차세계대전 당시 파시즘과 군국주의에 공통으로 반대하며 서로를 지지하고 깊은 우의를 맺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쟁 당시에 독일 나치에 의해 박해를 당한 유대인과 일본 군국주의에 의해 피해를 입은 중국인 간의 공통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번 발언은 일본의 역사 왜곡과 우경화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시 주석의 의지가 간접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달 말 유럽순방 도중 독일에서 강연을 통해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일본이 중국에 저지른 범죄행위를 작심하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페레스 대통령에게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협상에서 용감하고 결단력 있게 대응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페레스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및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노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긍정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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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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