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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볼커룰 전면 적용 2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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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기관의 위험투자를 제한하는 볼커룰의 전면 적용 시기가 2년 미뤄지게 됐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대출채권담보부증권 등 일부 파생상품에 대한 볼커룰 적용 시기를 2015년 7월에서 2017년 7월로 2년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볼커룰은 미국 은행이 자기자본으로 주식이나 파생상품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헤지펀드나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도 자기자본의 3%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출채권담보부증권은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에 대한 은행의 대출채권 등을 한데 묶어 이를 담보로 발행한 파생상품입니다.

미 연준은 볼커룰을 만들면서 은행들이 보유한 대출채권담보부증권 자산을 모두 처분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은행들은 만기 전에 대출채권담보부증권을 한꺼번에 팔면 제값을 받을 수 없어 막대한 손실을 봐야 한다며 정치권에 예외 규정 마련을 위한 로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미 연준은 규정을 변경하지 않고 적용 시한만 2년 연장해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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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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