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를 하루 앞둔 어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어 당 조직 문제를 포함한 중요 안건들을 결정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의 '지도' 하에 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이들 안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위원, 후보위원 등의 인사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당의 중추기관인 정치국은 2012년 4월 제4차 당 대표자회의에서 구성된 이후 북한의 권력 변동으로 공석들이 생겼습니다.
정치국 위원 가운데 장성택은 지난해 12월 처형됐으며 현철해 전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과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 등은 지난달 9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정치국의 진용을 새로 짜는 결정이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한이 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를 공개적으로 개최한 것은 지난해 12월 초 장성택의 숙청을 결정한 당 중앙위 정치국 확대회의 이후 5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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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모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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