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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국방장관 '방공식별구역' 놓고 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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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을 방문한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놓고 중국 측과 날선 발언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헤이글 장관의 방문에 대해 중국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베이징에서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과 미국, 세계 양강의 국방당국 수장이 활짝 웃으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은 세 번째 만난 헤이글 미 국방장관을 '라오펑유', 즉 옛 친구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협상에 들어간 양측은 날선 발언을 주고 받았습니다.

특히 중국이 동중국해에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민감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헤이글/미 국방장관 : 협조나 협상 없이는 긴장과 오해, 그리고 위험한 갈등을 부를 수 있습니다.]

[창완취안/중 국방장관 : 중국은 영토문제에 있어 어떤 협상이나 양보도, 거래도, 또 어떤 침해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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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타이완과 남중국해,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이에 앞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중국의 유일한 항공모함 랴오닝호에 승선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헤이글 장관의 방중에 대해 거의 기사를 내놓지 않고 있어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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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욱 논설위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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