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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북한-일본 비밀접촉 우려…'투명성'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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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일본 정부에 대해 북일 비밀접촉 상황을 우려하며 '투명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측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회담에서 일본 측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로부터 북일 대화의 경위와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이같이 강조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달 말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공식 협의를 재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 임기 내에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북미 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하라 국장은 한미 수석대표들에게도 북일 비밀접촉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일본의 이 같은 움직임이 비핵화와 관련한 대북압박 공조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해왔으나 일본은 국내정치 사안이라는 이유로 독자적 행보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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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원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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