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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조속한 셰일가스 개발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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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니아 사태를 계기로 유럽 정계에서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냉전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대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셰일가스 개발을 촉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현재 유럽은 천연가스 수요의 3분의 1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셰일가스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정치인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입니다.

캐머런 총리는 최근 영국이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독립을 위해 조속히 셰일가스 개발에 나서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미국처럼 빠른 속도로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는 데 좌절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역시 "에너지 정책 전반을 새로운 시각에서 봐야 한다."며 셰일가스 개발을 지지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러시아를 견제하는 폴란드 역시 셰일가스 개발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셰일에너지 산업에 6년 간의 특별세 유예를 제의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에 따르면 유럽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470조 입방피트로 미국의 567조 입방피트에 비해 100조 입방피트 정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유럽의 셰일 가스 매장량은 상당한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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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매장된 셰일가스를 개발하면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셰일가스를 추출하려면 지각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야 하고 화학물질을 섞은 고압의 물을 써야해 지하수 오염과 지층 파괴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가 큽니다.

이런 우려 때문에 유럽 각국의 중앙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을 추진하더라도 해당 지방정부가 반대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유럽의 환경보호자들은 또 셰일가스 개발을 허용하면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산업 발전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 셰일가스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점차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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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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