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집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와 김대현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하루만에 철회했다.
이들 후보는 8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공천폐지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의 뜻을 묻기로 함에 따라 단식농성을 마무리한다"며 "불과 1년반 전 민주당이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기초공천폐지를 확정하고도 분열된 당론과 일부 국회의원의 기득권 지키기 문제 제기에 따라 기초공천폐지에 대한 입장이 흔들리는 데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후보는 지난 7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안철수 의원의 기초선거 공천폐지에 대한 의지를 지원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들의 농성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선거 공천폐지에 대한 가시적 조치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시위를 하겠다"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근우·임내현 광주시당 공동위원장과 박주선 의원이 농성장을 방문한다고 언론에 알렸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가 소신이라면 최소한 국민과 당원조사 결과가 나올 때(10일)까지 단식농성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무기한 단식농성을 한다고 해놓고 하루 만에 철회한 것을 보면 결과적으로 보여주기식 농성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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