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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인 척' 성당·교회 돌며 헌금함 턴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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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당과 교회를 돌며 헌금함을 턴 혐의로 22살 문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6시 10분쯤 영등포구의 한 성당 1층 현관에 설치된 목재 헌금함을 부수고 안에 있던 현금을 빼내는 등 올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총 6회에 걸쳐 13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씨는 감시가 소홀해 범행하기 쉬운 종교시설을 사전 답사한 뒤 이른 시각이나 미사가 모두 끝나고 나서 인적이 드문 틈을 이용해 기도하러 온 신도로 가장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씨는 고시원을 전전하며 공업사와 공사장에서 일했지만 생계를 꾸려가는데 어려움을 겪자 헌금함 털이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씨는 지난해 8월 야간주거침입죄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누범 기간임에도 생활비가 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문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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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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