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鄭-金-李 첫 TV토론 준비 매진…강점 세일즈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은 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첫 TV 토론회 준비에 매진했다.

다수 유권자와의 가장 효율적인 접촉 창구인 동시에 본인을 직접 세일즈 할 수 있는 무대인 TV 토론의 결과에 따라 표심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세 후보는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몰두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TV 토론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 상황이라 세 후보는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의 무상급식 이슈처럼 판을 좌지우지할 대형 이슈가 없는 만큼 이번에는 TV에 비치는 후보의 이미지가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TV 토론회는 9일을 시작으로 '30일 경선일' 전까지 총 4번이 예정돼 있다.

정 의원과 김 전 총리의 경우 토론회 준비를 위해 이날 예정됐던 일정을 대폭 축소하고 참모진 및 정책자문단 등과 수시로 회의를 열며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우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 있는 정 의원은 자신의 공약을 알리는 동시에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기간에 드러난 문제를 파고드는 데 주력, '본선급' 주자임을 각인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비록 정 의원이 달변이라는 소리는 듣지 못하지만 박 시장과 달리 개발에 우호적인 정책 구상으로 승부하겠다는 게 기본자세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정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한 정책은 모두 나와있지만 박 시장이 받아들이지 않은 게 많이 있다"면서 "누가 이를 할 수 있는지 실천력을 보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 의원을 추격해야 할 김 전 총리로서는 첫 TV 토론이 반전을 꾀할 더할 나위 없는 기회로 보고 있다.

광고
광고 영역

40여년의 공직생활 기간 사법과 행정 분야의 최고위직을 거친 관록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도록 할 방침이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쫓고 있는 후보 입장에서는 이번 TV 토론회가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면서 "그동안 혹독한 도덕성 검증을 통과한 깨끗한 후보로서 상대방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 조원대의 주식을 보유한 대기업 총수 출신인 정 의원의 주식 백지신탁을 비롯한 재산 문제를 건드릴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 '베테랑'인 이 최고위원으로서는 지지율을 열세를 딛고 존재감을 알릴 절호의 기회다.

이미 10여 일전부터 TV 토론을 하자고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후보 중 가장 젊다는 면에서 역동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유일한 여성 경제전문가라는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있다.

이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정, 김 후보가 그동안 서로 네거티브하면서 쌍방 공방을 벌였지만 이 후보는 정책을 강조해 왔다"면서 "이 후보의 숨겨진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