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과 통신사 홈페이지 해킹 사건 등이 연달아 터지고 있습니다. 매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정부와 기업은 더 이상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대책을 내 놓을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해킹과 피싱의 기술은 점점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카드사 개인정보유출로 2차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를 만났습니다. 피해자 정 씨는 그녀가 쓰는 카드사를 통해 12가지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그녀는 진화된 보이스 피싱의 먹잇감이 돼 통장의 돈 1200만 원을 고스란히 날렸습니다. 또 자신도 모르게 깔린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조작하다 가짜 금융 사이트를 통해 1억 2천만 원을 날린 피해 사례자도 만았습니다.
대한국민 국민의 주민번호와 주소 등은 이미 너무 많이 유출돼 불법 개인정보 유통시장에선 그 가격이 건당 1원도 안됩니다. 이 때문에 해커들은 더 비싼 개인정보를 얻기 위해 혈안이 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안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터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에서 시작해 모든 개인정보가 털리고 있는 대한민국.
이번 주 [현장21] 제작진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개인정보유출 사건과 보안 불감증에 빠진 대한민국의 실태와 해결책을 취재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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