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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호주 "말레이기 블랙박스 유사 신호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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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를 수색하고 있는 호주 해군 함정이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유사한 신호를 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인도양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는 미국 해군이 보유한 블랙박스 위치탐사 장치 '토드 핑거 로케이터'가 항공기의 블랙박스가 방출하는 것과 같은 신호를 감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해군의 음파 탐지 장비를 실은 호주 해군 선박은 인도양 해역에서 2시간 이상 해당 신호를 감지했다고 수색팀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앵거스 휴스턴 합동수색조정센터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신호가 4천500m 위치에서 감지됐다며 "가청 신호를 확보했고 이는 비상 위치 표지용 무선기처럼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휴스턴 소장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제까지의 수색을 통해 확보한 것 가운데 가장 유망한 단서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색을 위해 무인잠수정을 파견할 것이라며 "해당 신호가 실제로 실종 여객기에서 나오는 것인지를 확인하려면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도 중국 순시선과 호주 해군 함정 등이 항공기 블랙박스가 송신하는 신호와 동일한 37.5㎑의 주파수를 잇달아 탐지했지만 이 신호가 실종기의 블랙박스에서 나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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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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