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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강덕수 전 STX 회장 이르면 오늘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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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전 경영진의 수천억 원대 횡령·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르면 오늘(7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을 어제와 지난 4일 두 차례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강 전 회장은 STX중공업과 그룹 계열사의 수천억 원대 분식회계와 횡령·배임 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강 전 회장으로부터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선물리스트를 확보함에 따라 강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강 전 회장과 별도로 지난 2009∼2013년 STX중공업과 에너지 총괄 회장을 맡았던 이희범 LG상사 부회장도 지난주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 재임 당시 강 전 회장 혐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점으로 미뤄, 이 부회장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맡아 정관계 인맥이 두터운 이 부회장이 정관계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것은 아닌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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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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