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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비 인상에 우크라 국제중재법원 제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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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가스 공급가 인상에 반발해 이 문제를 중재법원에 회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리 프로단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은 "러시아가 가격 인하 협상을 거절한다면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을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중재법원에 제소할 것"이라며 "계약상 분쟁이 생길 경우 제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단 장관은 또 전체 에너지 공급원 가운데 30% 정도 차지하는 석탄의 비중을 키우는 방안을 포함해 해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도 국무회의에서 러시아의 가스공급가 인상을 "경제적 침공"이라고 부르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웃 유럽국가들로부터 러시아 직수입보다 싼 가격에 가스를 역수입하는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지난 2012년부터 자국을 경유해 유럽으로 수출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폴란드와 헝가리로부터 역수입하고 있습니다.

가스프롬은 지난 1일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가를 1천 ㎥당 485.5 달러로 80% 인상한 데 이어 흑해함대의 크림반도 주둔 대가로 할인해 준 가스 대금 합계액이 114억 달러라며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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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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