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텔레토비'와 '닥터 후' 등 영국 BBC 간판 프로그램의 북한 내 방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영국 외무부와 공영방송 BBC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3개 프로그램 도입에 긍정적인 의향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내부 방송용으로 도입 가능성을 내비친 영국 TV 콘텐츠는 '텔레토비'를 비롯해 공상과학 시리즈 드라마 '닥터 후'와 자동차를 소재로 한 오락물 '탑기어'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BBC의 장수 간판 프로그램들입니다.
BBC는 지난해 북한이 반감 없이 받아들일 만한 콘텐츠를 골라 북한 측에 도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측은 수개월에 걸친 논의 끝에 최근 텔레토비 등 3개 프로그램에 호의적인 반응을 전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BBC가 보유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며 "거명된 프로그램은 정치색이 적은 교육과 오락물이라는 점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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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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