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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北 '동시다발 핵실험' 가능성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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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거론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이 '동시다발 실험'을 의미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비확산센터 소장은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핵 억제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시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듯이 초점은 무엇을 실험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실험하느냐에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루이스 소장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이 고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실험이나 전술핵무기를 탑재한 미사일 발사, 열핵물질 연소 등일 수도 있지만,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핵물질을 한꺼번에 터뜨리는 실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핵 보유 국가들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실험을 하기 위해 심지어 다섯 개의 폭발 장치를 동시다발적으로 터뜨리는 핵실험을 했던 선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루이스 소장은 또 다른 가능성으로 수직갱도 실험을 들었습니다.

현행 풍계리 핵실험장은 수평 터널 방식이어서 수십 킬로톤의 실험밖에 할 수 없으며 더 큰 규모의 실험을 하려면 땅속으로 훨씬 더 깊이 수직 갱도를 뚫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도 알래스카에 있는 1천 860미터 깊이의 수직 갱도에서 5메가톤의 핵실험을 한 바 있습니다.

그는 마지막 가능성으로 열핵물질의 대기권 실험 등을 꼽았는데, 이는 제한적,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에 위배 되는 것이지만, 북한은 서명국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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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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