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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레드셔츠' 수만명, 방콕서 친정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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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레드셔츠'로 불리는 태국 정부의 지지세력 수만 명이 오늘(5일) 태국 방콕의 서쪽 외곽에 모여 정부 지지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늘 시위는 대표적 레드셔츠 단체인 독재저항민주연합전선이 주도했습니다.

시위대는 태국 헌법재판소가 지난 2월에 실시 된 조기총선에 대해 무효를 결정하고, 헌재와 국가반부패위원회가 잉락 총리의 탄핵이나 해임을 초래할 수 있는 조사를 진행하자 현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오늘 시위를 계획했습니다.

시위대는 오늘 시작된 시위가 2, 3일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반정부 세력이 현 정부를 몰아내기 위한 시도를 더 구체화하면 이달 중순부터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이며, 오늘 시위는 이를 위한 사전 준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해 말부터 탁신 전 총리 세력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본격화된 후 레드셔츠 진영이 연 시위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시위로 인한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시위장 주변에는 경찰 3천 명과 군 병력 3개 중대가 배치됐습니다.

오늘 시위는 반정부 시위대가 방콕 시내의 룸피니 공원에서 점거 시위를 계속하는 가운데 열려 친정부 시위대와 반정부 시위대 간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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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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