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한 10대 소년이 스위스 군용칼을 성층권까지 올려 보내는 실험에 성공했다.
스위스 취리히 칸톤(주)에 사는 15세 된 사무엘 헤스라는 소년이 카메라, GPS(위성관측시스템) 장비 등이 장착된 기상 관측 기구를 이용해 스위스 군용 칼을 지상 약 10~50km 사이의 지구 대기층인 성층권까지 올려 보내는데 성공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스 군은 성층권에서 기상 관측기구가 날아가는 모습을 비디오에서 보고 본인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시작했으나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 이를 포기했다가 스위스 군용칼 제조업체인 빅토리아녹스의 재정 지원으로 실험을 계속해 성공을 거두게 됐다.
지난 2월 중순 1시간 30분 만에 높이 3만m의 성층권까지 올라간 지름 3m의 위성 관측기구는 곧 폭발했지만, 함께 탑재했던 낙하산이 펴지면서 카메라와 스위스 군용칼 등 탑재물들은 스위스에서 멀지 않은 독일 남쪽 지방에서 회수됐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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