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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탄성명 "아베, 역사인식 계승 약속 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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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일본 초등학교 검정 결과와 외교청서 발표에 대해서 아베 총리가 약속을 저버렸다며,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보도에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지난 1월 28일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에 이어, 지난 2010년보다 도발수위를 더욱 높인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에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역대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고 공언한 약속을 스스로 저버렸다며 비판했습니다.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이는 스스로의 약속을 저버릴 뿐 아니라, 일본의 미래세대를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키는 우를 범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교과서 검정 제도를 빙자해 독도에 대한 도발을 계속한다면 한일관계 개선의 길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이 오늘(4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일본이 제국주의 침탈 역사의 미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일관계는 물론,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도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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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오후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잇따른 과거사 도발에 대해 항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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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모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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