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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대통령 "코소보군 창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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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이 코소보가 '테러 위협'에 대처한다는 조건으로 군대 창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세르비아를 방문 중인 제만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베오그라드에서 동행 취재하는 체코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세르비아 인터넷 뉴스통신인 B92가 보도했다.

제만 대통령은 그러나 '알바니아계 코소보 해방군'(KLA)의 해산이 평화 이행 합의의 일부인 만큼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LA가 인신매매, 특히 인간 장기 거래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도 벗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제만 대통령은 나아가 코소보 치안과 관련, "마약 조직범죄단의 영향력이 매우 큰 만큼 테러에 대처하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코소보에 군대 조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 코소보 자치정부는 기존 '보안대'를 국방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소보 보안대는 지난 2009년 준 군사 기구인 코소보 방위대(KPC)를 대체해 시민 보호의 임무와 치안 유지, 재해 긴급 구난활동 등을 벌여왔다.

10여 년 전 세르비아에서 분리 독립을 목표로 한 내전을 벌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이 개입해 전쟁을 끝낸 코소보는 공식적으로는 아직 유엔과 유럽연합의 관리 감독을 받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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