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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이주단지 '업종제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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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지 개발 때문에 밀려난 기업들을 위해서 이주단지라는 공단을 만들었습니다. 10년을 기다린 끝에 겨우 이 공단이 완공됐는데 규제 때문에 입주를 못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공업단지를 만들 때 필요한 공장배치계획이라는 규정 때문입니다.

10년 전에 만들어진 배치계획 때문에 입주를 앞둔 중소기업들 발목이 잡혔습니다.

화면 보시죠.

남양주시의 진관산업단지, 공단이 절반 이상 비어 있습니다.

공장 들어설 자리에는 잡초가 가득합니다. 

땅값만 10억 원 이상 낸 업체들이 규제 때문에 입주를 못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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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완/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협의회장 : 진짜 가슴이 답답하죠. 그렇지 않습니까? 15억이라는 거금을 들여놓고 활용도 못 하고 이러고 있으니…]

진관산업단지는 택지 개발 때문에 수용된 공장들의 이주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조용길/입주업체 '애드컴' 대표 : 우리가 퇴거할 당시에는 3년 안에 진행하고 가동하게끔 해주겠다, 그렇게 된 게 퇴거하고 나니까 이 꼴이 돼버린 거죠.]

산업단지로 허가를 받는 데만 7년, 입주까지는 10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산업단지의 공장배치계획이 또 문제가 됐습니다.

[김종완/남양주 진관산업단지 협의회장 : 공장 설립하는 데 10년 가까이 걸린 겁니다. 그렇다 보니까 연결됐던 바이어들이 다 떨어져 나갔고, 그러면 여기에 뭔가라도 지어서 할 수 있어야 되는데 원래 하던 업종 외에는 못하게 하니까…]

[조현호/남양주시 기업지원과장 : 입주 기업에 피해를 주지 않고, 조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업종이 입주할 수 있게, 완화를 할 수 있게 중앙에 건의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진관산업단지가 가동되면 일자리 1천60개가 생긴다고 평가했습니다.

규제가 그 일자리를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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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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