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로 구성된 노동조합 '청소년유니온'이 법내 노동조합 지위를 인정받았다.
청소년유니온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동조합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았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유니온은 청소년들이 만든 국내 첫 노조로 청년과 노년에 이은 세 번째 세대별 노조다.
만 15∼24세가 가입 대상이고 현재 고교생을 비롯해 모두 24명이 모여 있다.
김종하 청소년유니온 위원장은 "청소년들의 노동권 문제가 심각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화, 아르바이트생 부당대우 관련 대응 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소년유니온의 법적 지위 획득을 환영하며 적극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동시장에서 저임금 아르바이트 군(群)이 확산하면서 청소년들이 주요 노동력 공급 층이 됐지만 노동조건이 열악하고 노조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해왔다"며 "청소년유니온이 노동권 보호와 노동인권교육 강화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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