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 연방의 일원으로 병합한 크림 공화국에 비자 제도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언론 보도문에서 "크림과 세바스토폴시의 러시아 병합으로 크림반도를 방문하려는 외국인은 러시아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입국 비자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크림 공화국의 러시아 귀속 전 우크라이나와의 무비자 협정에 따라 비자 없이 이 지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은 크림 수도 심페로폴에 있는 러시아 외무부 대표부를 통해 출국 비자를 받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비자 제도 시행은 크림이 러시아 영토의 일부가 됐음을 분명히 하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옛 소련권 국가들 사이에는 상호 무비자 방문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주로 러시아와 비자 면제 협정을 맺지 않은 서방 국가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한국은 러시아와 60일 단기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한 상태라 우리 국민은 크림 방문 때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