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이 구속집행정지 기간 병원으로 가던 중 도주한 33살 정동원 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2월 술집 여종업원 살해 미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었는데 어제 오후 신병치료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받아 병원으로 향하던 중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제대로 걷지 못하지만 차량을 이용한 도주 시도에 대비해 시외로 향하는 주요 도로 등에 대해 일제 검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병원으로 가기 전에 집에 들러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는 진술로 미뤄 치밀하게 도주를 준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된 후 방화, 사기, 공동상해, 집단 흉기 협박 등의 혐의로 4건이 추가로 기소된 상태였습니다.
정씨는 키 176㎝의 보통 체격으로 팔과 등에 문신이 새겨져 있습니다.
정씨는 1995년 이후 최근까지 폭행과 상해, 살인죄 등으로 18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인격장애와 충동장애 등으로 장기간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서쌍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