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한수진의 SBS 전망대] "'어벤저스2' 촬영현장, 고요하기만 했다"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SBS 모닝와이드 김용식 리포터

▷ 한수진/사회자: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어벤저스 2’라는 영화의 한국 촬영이 어제부터 시작이 되었죠. 첫 촬영지인 마포대교가 하루 종일 전면 통제되는 등 한 편의 영화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한 열흘 더 시내 곳곳에서 촬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왕 교통 통제까지 해 가면서 적극 협조하는 만큼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도 영화에 많이 나오고 이 영화로 서울이 지구촌에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는데요. 요란했던 어벤저스 2 촬영 현장 마포대교를 SBS TV 모닝와이드 팀의 민완 리포터 김용식 리포터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계시는데요. 직접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네, 안녕하십니까. 리포터 김용식 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민완 리포터가, 미남 리포터 이렇게도 들리는데 다 맞는 말입니다(웃음).

광고
광고 영역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고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마포대교 다녀오셨죠?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네, 어제 다녀왔는데요. 블록버스터 <어벤저스 2> 국내 첫 촬영 때문에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일요일이었고, 또 벚꽃도 많이 피었거든요. 나들이객들까지,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꽤 이른 아침부터 통제했던 것 같아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네, 제가 실은 어제 촬영 때문에 거의 새벽 2시에 일어났어요. 이게 이유가 뭐냐면 여러 가지 통제를 위해서 경찰과 많은 분들이 미리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전면통제는 아침 6시부터 시작을 했고요. 그리고 풀린 것은 오후 5시 30분 까지 이었습니다. 거의 한 12시간가량 마포대교가 정말 유례없이 통제가 되었던 그런 상황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정말 엄청나게 통제를 했던 모양이던데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네, 맞습니다. 저도 촬영하면서 이런 경우 처음 봤습니다. 저희가 주변 상황을 찍으러 갔거든요. 경찰 통제라든가 사람들의 반응이라든가, 또는 주변 스텝 정도까지는 저희가 어느 정도 찍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가보니까 통제가 너무나, 너무나 대단했습니다. 심지어는 저희가 다른 경찰 분들을 찍고 있는데도, 스텝들이 다가와서 뭐 찍느냐 묻고요. 제작사 측에서는, “화면이 단 1초라도 나가선 안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저희가 일일이 촬영을 하면서 설명을 해야 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경찰 분들 찍는 것도 안 된데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그건 되는데, 확인을 하더라고요. 그것까지 확인할 정도로 굉장히 엄격한 통제가 이루어졌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아이고, 많은 분들이 찾으셨다는데 정말 야박하게 느껴졌겠네요.

광고
광고 영역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취재진에게는 조금 양보를 해주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전혀 없었습니다, 단호하더군요.

▷ 한수진/사회자:

그래서 그런가요. 어제 보니까 뭐, 네티즌들이 마포대교 CCTV로 볼 수 있다고 그래서 접속하는 사태도 일어나고 말이죠.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정말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굉장한 통제 속에서, 보안 속에서 황당하게도 우리나라의 실정을 잘 몰랐던 모양이에요. CCTV 굉장히 많잖아요. 마포대교는 22개 이상의 CCTV가 설치되어 있는데, 왜 그러냐면 투신률이 1위인 다리입니다. ‘자살 다리’라고 하는 오명을 쓴 다리인데요. 개선하기 위해서 만든 여러 가지 문구도 넣었고요, CCTV도 설치했는데 하나가 문제가 된 게, 마포대교 강변북로점 서쪽에서 동쪽으로 비취는 CCTV 화면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게 상판을 비추고 있었거든요. 거기에서 차량이라던가, 모습이, 아주 화질이 좋지는 않았습니다만 움직임정도까지는 확인이 되었던 상황이에요. 그래서 오전에 그렇게 통제를 했는데 대다수의 국민들은, 알던 분들은 안방에서 그 화면을 실시간으로 생중계로 보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대단합니다, 우리 네티즌들(웃음).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대단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이게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오후에 급하게 이 사실을 알아차렸죠. 제작사 측에서 요청이 있어서 그 화면을 끄지는 못하고 오른쪽으로 돌렸습니다. 그렇게 확인했습니다. 이런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어제 구경나온 시민들도 만나보셨죠? 뭐라고 하던가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이게 원래는요, 저희 같이 방송하는 분들, 또는 영화 쪽에 계신 분들은 압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영화 촬영장은 재미가 없습니다. 화면에서 보는 화려함도 없고요, 어떤 액션 넘치는 영화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찍으려고 하면 굉장히 포인트도 잘 맞추어야 하고 여러 번 찍게 되는 경우도 많고 합니다. 준비기간도 길고요. 실제로 한 씬을 찍기 위해서 1주일 내내 찍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찾아온 분들이 SF영화에다가 파괴신도 많고 또 다리 위해서 촬영하잖아요. 그러면 연상되는 게 폭파 씬, 추격 씬 이런 걸 연상 하고 왔는데 첫 번째로는 엄격한 통제 때문에 아예 그걸 보지 못했고요. 남단 쪽에서는 다리 쪽이 좀 보이거든요. 거기 오신 분들은 어느 정도 기대를 했는데 아무것도 안 보였어요. 고요했습니다, 그 어떤 로맨스 영화보다도 고요한 상태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신 분들이, 뭔가 액션을 기대하고 왔는데 볼 게 별로 없어서 실망했다, 이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영화 <어벤저스>에 영웅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주인공도 네댓 명 되는 것 같은데, 아무도 안 왔나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네, 맞습니다. 네댓 명이면 많아요. 아이언맨부터 시작해서 토르, 그 다음에 캡틴 아메리카부터 시작해 많은데, 가장 많이 보고 싶었던 배우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입니다. 결국 오지 못하는 걸로 되었고요. 올 거라고 예상했던 배우가 두 배우입니다. ‘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분이고요. 또 ‘스칼렛 요한슨’인데 스칼렛 요한슨 같은 경우는 임신을 했다고 알려졌죠. 때문에 한국 촬영이 무산되었고 크리스 에반스가 어제 왔을까, 또 촬영분이 있다고 이야기가 나오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을 했는데 그것조차도 확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또 네티즌들과 주변 트위터를 통해서 안 것은, 다음 주 정도에 내한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겁니다. 크리스 에반스 하면 유명합니다. ‘설국열차’ 보시면 주인공 이예요.

▷ 한수진/사회자:

광고
광고 영역

아, 그래요. <설국열차>는 봤어요, 그렇군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굉장히 잘 생겼거든요. 인간적인 영웅 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몸이 약해서 못 갔는데 어떤 약물을 통해서 강인한 영웅으로 태어난 이런 존재라서, 그런데 좀 아쉬운 것은 다른 영웅들에 비해선 좀 약합니다. 날지 못해요. 일각에서는 그래서, 와서 직접 뛰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웃음), 추측입니다만.

▷ 한수진/사회자:

그래요. 그래서 어제 촬영은 이렇게 끝났고 앞으로 한 열흘 더 주요지역에서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죠?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네, 그렇습니다. 어제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을 텐데 아직 한 2주 동안은 불편을 겪어야 할 것 같아요. 서울 일대, 그리고 경기도 의왕시까지도 촬영 일정이 우선 공표된 것이 잡혀있거든요. 다음 촬영지가 4월 2일부터 4일까지 상암동 일대에서 있습니다. 상암 초등학교 근처를 또 다시 전면 통제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이 점 참고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 정도로 우리가 불편을 감수하면서 촬영에 적극 협조하면 영화 속 분량은 충분히 나와야 되는 거예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그러게 말이에요. 저희가 가장 기대하는 것이 그거거든요. 두 시간이 조금 넘습니다, 영화가. 그 중에서 한 20분 정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문제는 20분이 어떻게 나오느냐 에요. 문제는 다른 어떤 로맨스 영화라든가, 풍경이 나오거나 이런 게 아니라 주로 파괴를 일삼는, 외계인과 대결 구도를 벌이는 이런 영화이기 때문에 과연 서울의 모습이 어떻게 비추어질까, 가장 문제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도 이게 어떤 관광 상품으로서의 이미지보다는 어떤 IT 강국, 최첨단 시설이 있는 국가 이미지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거다, 네덜란드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보면 네덜란드에 반지의 제왕이 나오고 나서 배경이 된 곳의 외국인 관광객 수가 5.6%나 늘었다고 해요. 이런 효과는 거의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 한수진/사회자: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모닝와이드:

네, 그렇습니다. 20분 정도 나온다고 하니까, 우리 한국 배우도 출연하잖아요, 수현 씨가. 어느 정도 기대는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SBS TV 모닝와이드의 미남, 민완 리포터 김용식 리포터 말씀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