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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서 '중국과 서비스협정' 반대 대규모 학생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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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학생운동 단체가 오늘 대 중국 서비스 산업 시장개방에 반대하며 수도 타이베이에서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열었습니다.

수 만명의 학생운동 단체 소속 대학생과 시민들은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 대로와 입법원 근처 중산난루 일대에서 중국과의 서비스무역협정 철회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해바라기를 든 참가자들은 먼저 양안 협력 감독장치를 법제화한 뒤 협정을 심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마잉주 총통 하야' 구호를 외치며, 지난 24일 경찰의 행정원 청사 점거 시위대 강제 해산에 대해서도 '국가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5천 명의 경찰과 천명의 총통부 수비 헌병 등을 비상 대기시키고, 주요 접근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습니다.

앞서 학생운동 단체는 집권 국민당이 일방적으로 서비스무역협정 비준안을 상임위에서 통과시키자 지난 18일 밤 본회의장 점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이 협정이 발효되면 타이완 경제의 중국 종속이 가속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마 총통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양안 협력 감독장치 법제화에는 동의하지만 양안 간 지난해 6월 체결된 서비스무역협정을 철회하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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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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