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100여 차례 여진이 이어져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반쯤에는 로랜드 하이츠 지역에서 약 1.6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4.1의 여진이 일어났고, 앞서 오전 9시에도 오렌지 카운티 리하브라에서 규모 3.4의 여진이 있었습니다.
진앙이 지표면에서 불과 0.96㎞ 아래이며 한인 집단 거주 지역인 풀러턴에서 3.2㎞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 상당수 한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라하브라, 풀러턴, 라미라다, 브레아 등 인구가 밀집된 주거 지역 인근에서 최근 열흘 동안 규모 3.0 이상이 지진이 5차례나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수도관, 가스관 파열과 정전 등으로 불편을 겪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1987년 규모 5.9의 지진 당시 사망자 8명에 재산피해 3억 5천 달러, 그리고, 1994년 6.9의 지진으로 사망자 57명과 부상자 9천여명의 피해를 입었던 로스앤젤레스 일대 주민들은 대형 지진 발생의 전조가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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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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