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낮 1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로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지하에 묻혀 있던 가스 배관에 흠집을 내면서 도시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지름 20cm, 길이 500m짜리 관 안에 있던 도시가스가 밖으로 새어 나갔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은 모두 대피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가스 누출은 10분 정도 이어졌지만 다행히 대기 중으로 퍼지면서 폭발을 비롯한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량으로 누출된 가스가 독한 냄새를 풍기면서 캠퍼스에 있던 학생들이 학교본부와 관할 소방서 등에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시공사인 한화건설은 밸브를 잠그고 관에 남아 있는 가스를 안전하게 처리한 뒤 배관을 철거할 계획이었는데 일부 가스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담당자가 미리 작업을 시작했다가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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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