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중국군 유해 437구에 대한 송환이 이뤄진 오늘, 중국 매체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자국 군인들이 드디어 고국으로 돌아왔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유해이송 장면을 1면에 배치한 중국 경화시보는 "반세기 동안 타향에 묻혀 있던 영령들이 오늘 오전 귀국길에 올랐다"며 "선양 항미원조 열사능원은 이미 영웅 열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화시보는 이어 한국 측이 기술력과 발굴인력 만 4천 명을 투입해 '엄동설한'의 어려움을 뚫고서 유해발굴, 자연건조, 감별· 등기작업을 진행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경청년보도 유해송환 과정을 지켜본 한 중국인 자원봉사자를 인용해 "한국 측의 유해 반출과 이송과정 등은 매우 질서정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당국은 송환된 유해를 랴오닝성 선양 시내에 있는 항미원조열사능원 부지 한쪽에 별도의 조성한 묘역에 안치할 예정입니다.
송환된 유해에 대해서는 유전자 검사 대조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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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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