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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이라는 사자는 이미 깨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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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이라는 사자는 이미 깨어났으며, 이 사자는 평화적이고 온화한 문명의 사자"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은 중국-프랑스 수교 50주년 기념대회 강연에서 "중국은 잠자는 사자이며, 만약 잠에서 깨기만 하면 세계를 진동시킬 것"이라는 나폴레옹의 명언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자신이 주창한 '중국의 꿈'과 관련해 "중국의 꿈을 실현하는 것은 세계인에게 위협이 아니라 기회를, 혼란이 아니라 평화를, 퇴보가 아니라 진보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공자의 '지천명'에 비유하면서 "높은 곳에서 멀리 보고, 서로 이익이 되고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호 존중과 호혜공영, 세대 간의 우호, 개방적·진취적 태도, 밀접한 협력 등을 제시했습니다.

시 주석은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중국은 아프리카와 저개발국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문화 보전을 증진하는 데 지원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프랑스 국빈방문에 나선 시 주석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새 시대를 선언하며 관계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중국은 프랑스와 180억 유로, 26조 7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큰 손'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 언론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는 파리에서 시 주석이 언론과 정보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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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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