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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내달초 중·일·몽골 순방…한국은 이번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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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 달 초 일본과 중국,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방문해 이번에는 들르지 않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헤이글 장관이 다음 주 네 번째 아시아·태평양 공식 방문을 시작한다"며 "이는 아시아를 중시하는 미국 외교 정책과 국방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사흘 동안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세안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는 미국이 처음 주관하는 것으로, 헤이글 장관은 지난해 6월 '샹그릴라 대화'에서 각국 장관들을 초청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헤이글 장관이 이 지역에서의 다자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군과 민간 기관 사이의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인도적 원조와 재난 구호 지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개발처와 해양대기청 관계자도 초청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과 만나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둘러싼 한·미·일 3국 공조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상호 방위협력지침 개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헤이글 장관은 지난해 10월 존 케리 국무장관과 함께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이어 국방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그는 다음 달 7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에 머무르면서 초청자인 창완취안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 등 고위 관계자 등과 만나 양국 간 군사 협력과 지역·국제 안보 현안 등을 광범위하게 협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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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장관은 마지막으로 몽골을 찾을 예정인데, 미국 국방장관이 몽골을 방문하는 것은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 순방에서 한국은 빠졌습니다.

워싱턴 군사 소식통은 헤이글 장관이 지난해 말 한국을 방문한데다 최근 최윤희 합참의장이 미국으로 건너와 주요 현안을 조율한 만큼 다음 기회에 한국을 찾는 방안을 미국 측과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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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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