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고노·무라야마 담화, 정부의 통일된 견해 아냐"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다음 날, 일본 문부과학상이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에 대해서 '정부의 통일된 견해'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시모무라/日 문부과학상, 지난 1월 : 북방영토·센카쿠·독도는 일본 고유영토입니다. 정확한 영토 교육을 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일입니다.]

이 말의 주인공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이 어제(26일) 중의원에 출석해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는 정부의 통일된 견해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와 식민지배를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가 각료회의에서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이런 발언은 교과서 검정기준에 대한 설명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1월 개정된 교과서 검정 기준에는 '각의 결정 또는 여타의 방법으로 표명된 정부의 통일된 견해가 있는 경우엔 그것을 기반으로 기술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두 담화가 각의 결정된 것도 아니고 정부의 통일된 견해가 아니기 때문에 교과서에 실어야 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해석까지 가능해집니다.

광고
광고 영역

이에 대해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아베 총리가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하고 고노 담화를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을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문부상의 언급은 매우 바람직스럽지 않은 발언이며, 이런 언동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