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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강원교육감 "대학 진학률 공개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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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그동안 발표하지 않았던 주요 대학 진학률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과 관련, "후회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강원도 학생들의 진학률은 수년째 상승하고 있지만 마치 초·중등 교육의 목표가 대학 진학인 것 같은 오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진학률 자료를 발표하지 않았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며칠 전 부서에서 '선거를 앞두고 근거 없는 험담이 많아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고 보고해 잠시 망설이다 그러라고 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후회도 된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낮추라는 지시 대신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클리닉과 과학적인 진로진학교육은 확실히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지엽적인 순위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더 스스로, 흥미롭게, 행복하게 공부하는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5일 서울대 등 수도권 주요 16개 대학의 합격자는 2012년도 728명에서 2013년 786명, 2014년 890명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다 도내 고등학생의 4년제 대학 합격자 수는 지난해 1만903명에서 올해 1만1천478명으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학입학사정관 출신을 대입지원관으로 채용, 다양한 대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맞춤형 대학진학 지도를 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남궁 만 춘천시학부모연합회 회장은 "대학입학지원관 효과가 금방 1년 사이 나타날 수 있으냐"며 "평가와 결과는 밖에서 하는 것인데 임기응변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민 교육감은 출마를 선언하고 정정당당하게 공약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라"고 주문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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