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부산 산복도로 마을…제 2의 감천마을로 조성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산의 산복도로 마을들이 제2의 감천문화마을로 새롭게 조성될 계획입니다. 부산 영도구의 흰여울 마을과 서구의 비석 문화마을이 그 대상지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파도가 부서지는 부산 영도 해안 절개지 위에 자리한 흰여울 마을입니다.

흰여울 마을은 6·25 전후 피난민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형성된 곳입니다.

해안절벽을 따라 1km가량 늘어진 산복도로 마을은 부산의 대표적인 영화 촬영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몰이를 한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근의 폐공가 7채도 개조돼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류기정/도자기 공예 작가 : 예술가 행위들이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고, 또 지역이 발전하거나 아니면 지역의 정서를 재생하는 데 이런 예술적 행위들이 도움이 되기도 하는 것이거든요.]

광고
광고 영역

이곳은 부산 서구의 비석문화 마을입니다.

비석문화 마을은 부산항 개항 이후 각지에 흩어져 있던 묘지를 옮겨와 일본인들이 형성한 묘지촌이었습니다.

남항과 북항을 조망할 수 있는 풍광과 근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독특한 이야기 덕분에 시민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헌중/부산 아미파출소 관리팀장 : 블로그나 카페를 보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작업을 하면서 흐뭇하게 생각합니다. ]

부산시는 이 같은 부산의 대표적인 달동네의 문화자원을 발굴해 제2의 감천문화마을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황동철/부산시 창조도시기획과장 :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을 해서 마을에 역사를 입히고 또 스토리가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해서 마을이 활성화 되도록 단계적으로 진행을 해야 됩니다.]

낙후된 곳의 상징이었던 산복도로 마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관광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