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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무효' 태국, 대규모 친정부-반정부 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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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조기총선 무효 결정으로 재선거를 하게 된 태국에서 대규모 친정부-반정부 시위가 예고됐습니다.

대표적인 친정부 단체인 독재저항 민주연합전선의 짜뚜폰 쁘롬판 회장은 어제 파타야의 한 리조트에 모인 친정부 활동가 1만명을 상대로 내달 5일 시위에 대규모 조직 동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또 헌재 결정에 반대하는 뜻에서 내일부터 친정부 시위대의 상징인 '레드 셔츠' 대신 검은 옷을 입자고 주장했습니다.

반정부 단체 역시 대규모 시위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표적 반정부 단체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를 이끄는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는 오는 29일 반정부 시위 거점인 방콕의 룸피니 공원을 출발해 로열 플라자 광장까지 사상 최대 규모의 행진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총리는 정국 돌파를 위해 의회를 해산하고 지난달 2일 조기 총선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반정부 시위대의 방해로 전체 선거구 중 18%인 69개 선거구에서 투표가 무산됐습니다.

태국 헌재는 지난 21일 "선거가 같은 날 전국적으로 시행되지 않아 헌법의 관계조항에 위배됐다"며 조기총선을 무효라고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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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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