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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실종기 수색 3주째…남인도양 수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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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3주째 접어든 가운데 인도양 남부에서 항공기 잔해 추정물체가 잇따라 위성사진에 포착되면서 인근 해역 수색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인도양 남부 수색작업을 조정하고 있는 호주해상안전청은 오늘(23일) 중국의 위성 사진과 해류 움직임을 토대로 수색 범위를 조정해 5만9천 제곱 킬로미터의 해역을 둘로 나누고 항공기 8대와 선박들을 투입해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아 헤이워드-메이허 호주해상안전청장은 중국이 위성사진을 촬영한 지점도 현재 수색 영역에 들어있지만 아직 어떤 물체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 정보를 반영해 확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푸아뉴기지를 방문하고 있는 토니 애벗 호주 총리도 수색과 관련해 "현재 복수의 믿을 만한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다"며 "실종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벗 총리는 중요 단서에 대해 "호주가 맡은 수색 구역 안에서 '나무판'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비롯해 많은 작은 물체들이 아주 가까이 모여 있는 것이 목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과 일본이 항공기 2대씩을 추가로 수색에 참여시키기로 했다면서 "수색을 맡은 배와 비행기가 늘어나면서 바다에 떠 있는 물체를 인양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수색 전문가들은 수색팀이 실제로 위성 사진에 찍힌 물체를 찾아내 건져내는 데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도양 남부 해상은 바람이 강하고 조류가 복잡해 세계에서 인양작업을 하기에 가장 어려운 곳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또 호주 북부 크리스마스 섬 인근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질리언이 며칠 안에 인도양 남부에서의 수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라오스에서 카자흐스탄 남부에 이르는 북부항로 수색에서도 아무런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말레이시아 당국은 실종기가 남부항로를 비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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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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