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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대 재벌, 부동산 투자 확대…보유액 60조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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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그룹들이 땅값 하락을 틈타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면서 국내 10대 재벌 토지 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6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현대차와 삼성, 롯데 등 3대 그룹은 각각 보유 부동산이 10조 원대를 넘어 우리나라 '3대 부동산 재벌'로 등극했습니다.

재벌닷컴이 오너가 있는 자산상위 10대 재벌그룹 소속 93개 상장사의 토지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보유한 토지 장부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0조 3천4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재작년 말 57조 5천417억 원보다 2조 7천억 원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용도별로는 공장부지 등 업무용 토지가 52조 5천11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3% 늘어났고 임대수익 등을 위한 투자용 토지도 7조 6천751억 원에서 7조 7천931억 원으로 1.5% 증가했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롯데·LG·두산·현대중공업·한진 등 6개 그룹이 토지 투자액을 늘렸고, 현대차·SK·한화·GS 등 4개 그룹은 투자액을 줄였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업무용 토지 11조 9천674억 원과 투자용 토지 6천503억 원 등 모두 12조 6천177억 원에 달해 우리나라 최고 땅 부자에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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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경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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