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수색작업을 위해 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3억 2천만 원을 배정하고 필요하면 추가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워런 국방부 부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런 사실을 공개하면서 배정된 400만달러가 소진되더라도 말레이시아 정부가 요청하면 수색작업을 계속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실종된 직후에 미사일장착 구축함 두 척과 첨단 대잠초계기를 포함한 정찰기 2대를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구축함들은 최근 철수했고 정찰기들은 지금도 실종 여객기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날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에게 실종 여객기 수색에 미군의 수중탐색장치인 '토우드 핑어 로케이터'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이 장비는 최대 수심 6천m에서 항공기 잔해를 수색할 수 있는 첨단 수중 청음기기입니다.
지난 8일에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찾기 위해 인도양 남부에서 미국과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 소속 항공기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