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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아이템 판매자에게 "신원확인 좀"…개인정보 슬쩍

계정 주인 행세하며 전자머니, 아이템 팔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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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로 온라인 게임 계정에 들어가 전자머니를 사용한 혐의 등으로 23살 정 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학생 23살 김 모씨 등 2명의 개인정보로 개인식별번호, 즉 아이핀을 발급받아 유명 온라인 게임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이렇게 확보한 게임 계정의 마일리지를 현금화하거나, 게임 아이템을 판매한다고 속여 다른 네티즌 2명에게서 80만 원을 받아 챙기는 등 모두 119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씨는 게임 아이템 거래사이트에 판매 글을 올린 사람들에게 거래하려면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며 주민번호와 전화번호 등을 넘겨받아 게임 사이트 아이핀을 새로 발급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과거에도 같은 수법으로 수차례 처벌받았던 것을 확인하고, 다른 피해자들은 없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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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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