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초의 도심 모노레일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올해 연말 개통을 목표로 종합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으로 전동차에 승객들을 태우고 전 구간을 달렸는데 주행상태와 승차감 등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이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시철도 3호선이 차량기지를 나와 도심을 향해 힘차게 출발합니다.
팔달교를 지나자 눈앞에 금호강과 함께 탁 트인 시야가 펼쳐집니다.
전선 지중화 공사로 3호선이 지나는 전봇대도 모두 사라져 창밖 풍경이 한층 쾌적해졌습니다.
이번 시운전은 모든 구간을 왕복하며 승차감과 소음, 주변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아이다 사토시/한국 히타치철도 프로젝트부 부장 : 많은 분들이 직접 타보신 상태에서 차량이 잘 운행되는 것을 확인을 해서 만족스럽습니다.]
바깥 경치를 잘 볼 수 있도록 창문을 최대한 크게 했고, 주거밀집지역에선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창문흐림장치가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지난 2009년부터 1조 4천여억 원이 들어간 대역사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아파트 4층 높이를 달리며 대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노레일은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전망입니다.
[김범일/대구시장 : 팔공산 앞산을 보면서, 시내경관을 보면서 달릴 수 있다는 것은 이 자체가 명품 관광열차이고, 명품 도시철도입니다.]
24km 전 구간 시운전을 마친 도시철도 3호선.
도심 모노레일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