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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호화청사 신축에 "엄중 문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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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가 일부 지방의 호화청사 건립 행태에 대해 "끝까지 조사해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리 총리는 어제(19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 청사와 건물 신축에 대해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조사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정부망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한편으로는 빈곤문제 해결을 얘기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호화로운 청사를 짓는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정부는 결코 공신력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총리는 "방이 아무리 크고 넓어도 침대 하나 들어가는 건 똑같지 않느냐"며 공직자들의 스위트룸 사용 관행을 질타한 데 이어 "위세를 부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고급 관용차 사용 행태도 비판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이번 회의에서 청사 건설과 관련한 규정을 위반한 당원과간부 147명을 적발해 이들 중 55명을 처벌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중국 유아원생들의 '건강 이상' 스캔들에 대해 "법에 따라 처리하고 엄격히 관리함으로써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그는 "교육·위생 당국이 즉각적인 실태 조사에 나서 문제점을 개선하고 책임자들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추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유아원이 영리를 위해 부모 몰래 아이들에게 처방감기약을 먹여 일부 아이들이 '이상 증세'를 일으키면서 사회적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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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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