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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日 적십자회담 재개…유골 반환 문제 진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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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이 어제(19일) 오후 중국 선양에서 적십자 실무회담과 외무성 과장 간 비공식 협의를 재개했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어제 오후 3시부터 선양 성마오 호텔에서 북한 내 일본인 유골 반환 문제를 주의제로 첫날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양측은 오후 6시 30분까지 회담한 후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오후 8시부터 대화를 계속 이어갔으며 오후 10시께 종료했습니다.

일본측 대표인 다사카 오사무 일본적십자사 국제부장은 "회담 분위기가 매우 좋았고 상대방의 성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해 유골 반환 문제에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측 대표인 리호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은 "일본인 유골 문제의 절박성을 인식한 쌍방의 노력에 의해 회담이 다시 열린 만큼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달 3일, 1년 7개월 만에 열린 북일 적십자 실무회담 이후 16일 만에 같은 장소에서 재개된 이번 회담에는 북한 측에서 조희승 북한 사회과학원연구소장과 국토환경보호성 관계자가 동석했습니다.

조희승 소장은 지난해 9월 일본 민간조사단이 방북했을 때 일본인 유골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안내했던 인물입니다.

일본 측도 지난번 적십자 실무회담에 참석한 적십자사와 외무성 관계자 이외에 해외 유골 문제를 담당하는 부처인 후생노동성 관계자가 이번 회담 대표단에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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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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