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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업용 전 차량에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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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렌터카를 제외한 버스, 택시, 화물차 등 모든 사업용 차량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디지털 운행기록계 장착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운행기록계는 차량 속도, 브레이크 가속페달 사용, 운전시간, 차량 위치 등 운전자의 운행 정보를 자동으로 정밀하게 기록하고 분석해 자동차 블랙박스로 불린다.

운행기록계 장착 대상은 시내·외버스 316대, 전세버스 1천570대, 택시 5천441대(법인 1천516대, 개인 3천925대), 화물자동차(1t 미만은 제외) 2천449대 등 총 1만407대다.

도는 2012년부터 버스·택시를 대상으로 운행기록계 설치를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버스 1천886대, 택시 2천778대, 화물차 790대 등 총 5천454대에 설치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에 버스 631대, 택시 2천663대, 화물차 1천659대에 설치되면 운행기록계 설치사업이 마무리된다.

운행기록계 장착 비용 20만원 가운데 10만원은 정부와 도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도는 운행기록계를 설치하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많은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 분석돼 잘못된 운행행태 개선으로 안전운행률이 높아져 교통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7월부터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장착하지 않은 사업용 차량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도는 운행기록계 장착이 완료되면 운행기록계 활용 및 작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문제가 있는 곳은 행정처분을 내리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운행기록계 분석을 토대로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존 아날로그 운행기록계는 수집되는 자료가 제한적인 데다 운전자가 기록지를 날마다 교체하고 자료도 육안으로 확인해야 해 신뢰도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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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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